483 장

"간호사 좀 불러줄래? 고마워." 완완은 잠시 기다렸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.

푸쓰한의 표정이 순식간에 차갑게 변했다. "완완, 네가 남편한테 고맙다고 해?"

"이미 이혼 얘기 꺼냈잖아? 예의 바르게 굴면 안 되나?" 완완이 마음만 먹으면, 그녀는 항상 사람 화나게 하는 데 능했다.

"난 동의한 적 없어!" 푸쓰한은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말했다. "옌완완, 내가 동의하지 않는 한, 넌 내 아내야!"

완완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는 더 이상 그와 논쟁하고 싶지 않았다.

그가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? 그녀를 어떻게 할...